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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GM "美 테네시공장, 후년 가동…2024년 100만대분 공급"

최종수정 2021.04.17 08:59 기사입력 2021.04.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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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미국 테네시주 주지사(왼쪽부터),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메리 바라 GM 회장이 16일(현지시간) 테네시 주박물관에서 열린 투자발표 행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제공>

빌리 미국 테네시주 주지사(왼쪽부터),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메리 바라 GM 회장이 16일(현지시간) 테네시 주박물관에서 열린 투자발표 행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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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16일(현지시간) 테네시 스프링힐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과 메리 바라 GM 회장, 빌 리 테네시주 주지사 등 두 회사 경영진과 현지 관리 등은 이날 투자발표 행사를 열고 구체적인 투자규모와 계획 등을 확정했다.


LG와 GM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해 합작설립한 얼티엄셀즈에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35GWh 이상의 생샌능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연내 공사에 들어가 2023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프링힐에는 GM이 운영중인 완성차공장이 하나 있는데 이곳에선 순수 전기차로 개발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리릭 등을 만든다.

앞서 공사를 시작해 내년 가동이 예상되는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공장(35GWh)과 함께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두 합작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2024년이면 70GWh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춘다. 한 번 충전으로 500㎞ 이상 주행 가능한 고성능 순수전기차 1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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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 회장은 "합작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미국에 두번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우리가 전기차 미래로 전환하기 위한 또다른 주요 단계"라고 말했다.


김종현 사장은 "GM과 함께 전기차 확대에 적극 나서 미국 그린 뉴딜 정책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생산뿐 아니라 연구개발부터 제품개발, 원재료 조달까지 미국 내 차별화되고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16일(현지시간) 투자발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제공>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16일(현지시간) 투자발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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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중국·유럽과 함께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힌다. 올해 110만대, 2023년이면 250만대 수준으로 늘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 역시 그린뉴딜 같은 친환경정책기조를 내세워 적극 투자에 나섰다. 관용차나 통학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거나 보조금, 충전소도 늘리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리쇼어링 정책의 일환으로 미국산이 아닌 전기차를 팔면 징벌세 10%를 문다. 현지에서 만든 배터리를 달아야 한다는 얘기다.


현지 1위 완성차메이커 GM도 2025년까지 전기차 모델 30여개를 전 세계 각지에 출시하는 등 전동화에 힘을 싣고 있다. 2025년까지 현지 1위 전기차 회사를 목표로 전동화·자율주행분야 투자금액을 200억달러에서 270억달러로 높이기도 했다.


LG는 이번 합작공장 외에 따로 5조원 이상을 투자해 현지에 70GWh 이상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기로 했다. 2012년부터 운영중인 미시간공장(5GWh)과 함께 현지 생산능력은 75GWh가 된다. 합작법인까지 합하면 2025년께 145GWh 규모로 늘어난다. LG가 운영중인 전 세계 배터리공장 생산능력은 120GWh 규모로 회사는 2023년까지 260GWh 생산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전기차 370만대 이상 생산가능한 물량이다.


LG와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짓고 있는 첫번째 합작공장.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LG 제공>

LG와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짓고 있는 첫번째 합작공장.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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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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