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바이오텍, 러시아 코로나 백신 ‘코비박’ 사업 합류…"MPC 70억원 규모 투자"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코스피 상장기업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7 15:30 기준 관련기사 금융위, '주가조작 특검' 웰바이오텍에 14억 회계위반 과징금 범양건영·금양 등 감사의견 미달 57곳, 상장폐지 위기 웰바이오텍, 36억 규모 횡령·배임 혐의 발생 이 러시아의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코비박(KoviCac)’ 사업 투자에 나섰다.
웰바이오텍은 ‘코비박’의 국내 위탁 생산 및 아세안 국가 총판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엠피코포레이션(Moscow Partners Corporation: MPC)를 대상으로 70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MPC는 '코비박' 포함 러시아 백신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한국에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웰바이오텍 구세현 대표이사는 “‘코비박’ 백신 프로젝트 투자를 기점으로 웰바이오텍이 갖추고 있는 ▲콜드체인 기반의 유통 시스템 ▲클린룸 구축 ▲CMO 시설의 BSL(Bio Safety Level) 업그레이드 시공 등 업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다각적 사업 방안들을 논의해 갈 계획”이라며 “이르면 5월말 마무리되는 ‘코비박’ 백신 임상 3상 시점을 전후로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마련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러시아 추마코프연방과학연구소(Chumakov Institute)에서 개발한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코비박’은 불활성화된 코로나 바이러스를 인체에 투여해 항체를 형성시키는 현존하는 다양한 백신 플랫폼 기술 중 가장 널리 통용되고 있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러시아 추마코프연방과학연구소는 구소련 의학 아카데미의 소아마비 및 뇌염 연구소 기반으로 설립돼 오늘날 바이러스학 분야에선 러시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연구센터 중 하나다.
추마코프연방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월 러시아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은 ‘코비박’은 최근 임상3상 결과에서 91.6% 가량의 예방 효과를 입증한 ‘스푸티니크V’ 백신보다 더 높은 92%를 웃도는 예방, 안전성 효능이 임상2상에서 검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활성화 백신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효능을 보이는 데다 영상 8도까지의 냉장 온도 보관도 가능한 만큼, 가격경쟁력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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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웰바이오텍은 주력 사업부문이었던 피혁 사업부문을 매각했다. 최근 신성장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반도체·2차전지 및 바이오 공정 시설에 활용되는 클린룸 및 드라이룸 공조설비 전문기업 금영이엔지를 인수하고 바이오 물류 전문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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