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사업비 대폭 확대 지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상남도는 도민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평등하고, 안전하고, 가족친화적 환경을 체감할 수 있게 여성친화도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을 비롯해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충족되도록 성인지적 관점에서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지역을 말한다.
올해 경남도는 '도민 참여·주도의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확산'을 지역 성평등 수준을 견인할 전략 과제로 정하고 세부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시·군이 2단계와 3단계로 안정적으로 재지정 받을 수 있도록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 지원한다.
1단계 신규 지정을 준비하는 시·군에도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대도민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정책 공개토론회(포럼)를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올해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있어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시민참여단의 역량 강화교육도 새롭게 추진한다.
한미영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과정을 통해 우리 지역이 더욱 평등하고 포용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는 시군의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전폭 지원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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