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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가르쳐주고 문화까지 덤으로 … 동서대, ‘세계로 뻗어가라!’ 프로그램 온라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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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외국인 학생 240명 한국어와 한국문화 튜터링 진행

DSU, Go Global!(동서대, 세계로 뻗어가라!) 제3회 개회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DSU, Go Global!(동서대, 세계로 뻗어가라!) 제3회 개회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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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동서대가 세계를 무대로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사의 막을 올렸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International College 주최로 “DSU, Go Global!(동서대, 세계로 뻗어가라!)” 제3회 개회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DSU, Go Global!은 동서대 한국인 재학생들이 외국인 학생들을 온·오프라인으로 만나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주 1회 이상 튜터-튜티 1대1 만남을 통해 한국인 재학생들은 글로벌 마인드와 외국어 역량을 키운다.


외국인 학생들은 또래 한국인 학생들과 소통을 통해 한국어 역량을 키우고, 한국문화를 배우게 된다.

올해 1학기 총 240명이 참가하고 있다. 한국인 재학생은 동아시아학과와 컴퓨터공학과를 비롯해 26개 학과 소속의 120명이다.


외국인 학생 또한 120명으로 동서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동서대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미국 세인트메리대학의 샌안토니오 세종학당, 인도네시아 페트라크리스찬대학의 수라바야 세종학당, 러시아 아스트라한국립대학의 아스트라한 세종학당, 리투아니아 미콜라스로메리스대학의 빌뉴스 세종학당, 동아시아학과와 공동으로 캠퍼스아시아 사업을 운영하는 중국 광동외어외무대학,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등 세계 각지의 대학 및 기관 학생들이 포함돼 있다.


개회식에서 학생들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으로 간단한 자기소개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소감을 발표하며 서로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학생들은 “코로나 때문에 모든 활동이 주춤했지만 ZOOM을 통해서라도 외국인 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한다”(송효원, DIS), “글로벌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고 싶다”(조예진, 국제물류학과)는 각오를 밝혔다.


외국인 학생들도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기 희망하며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친구를 사귀고 싶다”(아프렐리타 누렐리 드위아나(Aprelita Nurelli Dwiana), 수라바야 세종학당),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친구를 만나 언어를 배울 수 있어서 신난다”(바네사 후아레즈(Vanessa Juarez), 샌안토니오 세종학당)며 기대감을 표했다.


김희경 International College 학장은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이 기회를 통해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글로벌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1학기 종료 후에도 하계방학, 2학기, 동계방학을 거쳐 꾸준히 진행된다.


동서대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학생들의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의미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가 형성되도록 하는 통로 역할이 기대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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