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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 마켓컬리부터 무신사까지…‘포트폴리오 부각’

최종수정 2021.04.12 13:34 기사입력 2021.04.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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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 마켓컬리부터 무신사까지…‘포트폴리오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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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DSC인베스트먼트 는 국내 운용자산(AUM) 기준 11위의 벤처캐피털(VC)이다. 최근 쿠팡의 뉴욕 증시 진출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마켓컬리와 무신사 등에 대한 투자 이력도 주목받고 있다.


2012년에 설립된 DSC인베스트먼트는 초기기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로 2016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사업을 개시한 날로부터 3년 이내거나 투자 직전연도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기업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2017년에는 자회사인 액셀러레이터 슈미트를 설립하면서 초기투자 전문성을 강화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현재 DSC드림제3호청년창업투자조합, KT-DSC창조경제청년창업투자조합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DSC Tech 밸류업 펀드 2호와 DSC초기기업스케일업펀드를 설립하는 등 총 13개 운영조합에 출자를 해 포트폴리오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 AUM은 6112억원으로 국내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에 이어 11번째로 크다. 이와 함께 지난해 글로벌 경제 잡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2020년 아시아 200대 유망 중소기업(Asia’s 200 Best Under A Billion)’에 선정되기도 했다.


DSC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기업 중에는 투자자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유명한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대표적으로 무신사와 마켓컬리다. 무신사는 국내 10번째 유니콘기업(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창업 초기 기업)으로 온라인 패션 커뮤니티와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630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1100억원을 돌파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무신사에 18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마켓컬리는 온라인 장보기 몰 업체다. 국내에서 ‘새벽 배송’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면서 2019년 매출액 4259억원에서 지난해 9523억원으로 증가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시드 라운드와 2017년 시리즈B 등 두 번에 걸쳐 총 4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 당시 마켓컬리의 기업가치가 525억원이었다. 최근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으로 인해 마켓컬리의 기업가치도 5조원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투자할 때 대비 약 100배 가까이 기업 가치가 늘어난 것이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35억원), 2차전지 양극 소재 기업 에스엠랩(85억원),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업체 팬텀 AI(42억원),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 AI(25억원), 패션테크 업체 브랜디(56억원), 협동 로봇 개발 기술기업 뉴로메카(60억원), 리디 북스를 운영하는 콘텐츠 기업 리디(20억원), 농업 벤처기업 만나씨이에이(90억원) 등 다양한 업체에 투자하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후 최근 상장한 업체들도 있다. 지난해 SCM생명과학, 카이노스메드, 엔젠바이오, 지놈앤컴퍼니 등이 줄줄이 상장했다. 투자했던 기업들이 상장하면서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투자조합수익, 사모투자전문회사 수익, 기타 영업수익으로 매출(영업수익)을 인식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수익 387억원에 영업이익 289억원, 당기순이익 2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수익은 107.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10.8%, 190.6%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조합 지분법이익이 크게 늘었다. 2019년 22억원에 그쳤으나 지난해는 186억원으로 크게 뛰었다. 이와 함께 조합 성과보수도 49억원에서 56억원으로 늘었다. 조합관리보수는 2019년과 비슷한 73억원이다.


회사 측은 "신규조합 결성에 따른 관리보수 및 기존 조합의 기준 수익률 초과 달성에 따른 성과보수가 증가했다"며 "조합에서의 피투자업체 상장 등에 따른 공정가치 평가로 조합지분법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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