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연 "파5에서 퀸튜플보기"…"15번홀에서 무슨 일이?"
롯데렌터카여자오픈 셋째날 티 샷과 세번째 샷, 다섯번째 샷 등 세 차례나 물에 빠져 "5오버파 10타 악몽"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퀸튜플보기(quintuple bogey)’.
인주연(24ㆍ삼천리)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골프장(파72ㆍ630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렌터카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셋째날 15번홀(파5)에서 무려 5타를 까먹었다. 티 샷과 1벌타 후 세번째 샷, 또 1벌타 후 다섯번째 샷 등 세 차례나 물에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븐파 공동 8위에서 출발했지만 18번홀(파5)에서 다시 트리플보기가 나오는 등 9오버파 81타, 결국 공동 40위(9오버파 225타)까지 밀렸다.
15번홀이 바로 이번 대회 최대 승부처다. 티 샷과 두번째 샷 모두 페어웨이 오른쪽 호수를 피해야 하고, 세번째 샷 역시 그린 오른쪽 워터해저드가 위협적이다. 이날은 더욱이 핀이 연못 쪽에 꽂혔다. 김희준(21)은 두번째 샷과 네번째 샷 등 두 차례 공을 수장시키며 트리플보기, 임은빈(24)이 공동선두에서 129야드 거리 세번째 샷이 물에 들어가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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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홀이 ‘공포의 홀’에 가세했다. 전장은 147야드에 불과하지만 그린 앞쪽과 오른쪽, 뒤쪽이 모조리 호수, 사실상 아일랜드 홀이다. ‘송곳 아이언 샷’으로 유명한 최혜진(22ㆍ롯데)은 1벌타 후 가까스로 ‘온 그린’에 성공했지만 3퍼팅을 더해 트리플보기가 됐다. 박소연(29)과 김민선(26),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 등이 똑같은 악몽에 시달렸다. 정지민(25)은 14, 15번홀에서 연거푸 더블보기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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