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잇단 '펀드사고'에 민원 급증…전년比 20.6%↑
금투업계, 전년比 74.5% 증가…증권사 민원이 76.4% 달해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 판매·라임펀드 환매 중단 등 영향으로 지난해 은행·금융투자 업권에서 금융민원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민원은 9만334건으로 전년 대비 9.9%(8125건) 증가했다.
이 중 은행 권역 민원은 1만2237건으로 전년 대비 20.6%(2089건) 증가했다. 민원유형별로는 여신(37.7%) 및 예·적금(11.7%)이 49.4%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방카슈랑스·펀드(7.8%), 인터넷·폰뱅킹(6.9%) 순이다.
금융투자 업권 민원은 7690건으로 전년 대비 74.5%(3282건) 급증했다. 증권회사 민원이 4849건으로 전년 대비 76.4%(2100건) 늘었다.
사모펀드, 레버리지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등 파생상품 관련 민원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민원유형별로 내부통제·전산장애(22.7%), 수익증권(25.1%), 주식매매(15.6%), 파생상품매매(4.4%) 등의 순이었다.
비은행 권역 민원은 1만7113건으로 전년 대비 3.9%(664건) 늘었는데, 신용카드사의 민원 비중이 35.7%(6103건)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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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속인조회를 포함한 민원은 총 68만8855건으로 전년 대비 5.6%(4만939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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