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K-방역 맞춤형 수출지원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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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성공적으로 평가 받는 'K-방역' 관련 물품의 맞춤형 수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10대 핵심 방역물품을 선정해 지원을 집중하는 한편 올해 안에 30억원 규모의 K-방역 전용 수출 바우처와 100억원 규모 수출금융 등 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신설한다.


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방역 맞춤형 수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방역물품 시장의 급성장으로 마스크와 진단키트 등 우리 방역물품 수출실적은 대폭 확대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의료기기 무역수지가 4억9000억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추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새로운 유망품목을 적극 발굴·지원하고, K-방역 전용 수출지원과 범부처 전주기 기업지원체계 등의 추진 계획을 담은 이번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국내 기술력과 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해 마스크·진단키트·워크스루·인공지능(AI) 영상진단 등을 10대 핵심 방역물품으로 선정하고 시장진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수출 규모는 크지만 제품간 기술력 격차가 작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마스크와 진단키트 등 품목은 공적개발원조(ODA)와 인프라·에너지 분야 대형 프로젝트 등과 연계한 신흥 유망시장 수요를 집중 발굴한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이미 진출한 시장은 K-방역 브랜드를 활용한 차별화 마케팅 전략 수립으로 우리 기업의 시장점유율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내수시장 위주로 현 수출규모는 크지 않으나 기술력, 생산경쟁력을 보유한 최소잔여형(LDS)주사기, 워크스루 등 품목은 미국식품의약국(FDA) 등 국가별 인·허가 취득을 위한 시험인증기관의 기술평가, 시험규격 컨설팅, 평가부서 연계 등을 밀착 지원한다. 또 스마트공장 보급 등 양산체계 구축으로 글로벌 수요 대응역량을 확보하고, 해외무역관 등을 활용한 초기 판로개척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 수출은 유망하지만 개발과 실증이 진행 중인 혁신형 진단키트, AI 영상진단기기 등 품목에 대해서는 방역본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 시범구매로 우리 기업의 트랙레코드 확보 및 제품신뢰성 제고를 지원한다.


기존 수출지원 사업 내 K-방역 트랙 마련과 전용 수출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수출바우처 사업에 K-방역 전용 트랙(신산업·K-바이오 혁신, 2021년 29억5000만원)을 만들고, 신시장진출자금(2021년 5000억원) 내 K-방역 전용 예산 100억원을 운영, 수출입은행 등 정책 금융기관에서 방역 뉴딜기업에 대출금리(최대 1.0%포인트)·대출한도(최대 10%)를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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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각국의 핵심 방역물품 비축 조치 등으로 글로벌 방역물품 시장의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K-방역 맞춤형 수출지원 방안 마련으로 우리 기업이 글로벌 방역물품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힘을 모으겠다"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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