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유튜브 '빌리빌리', 홍콩증시 상장 첫날 장 중 한때 7% 하락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 이어 홍콩증시에 2차 상장한 중국 동영상플랫폼 '빌리빌리'가 29일 홍콩증시 거래 첫날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빌리빌리는 790홍콩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주당 공모가 808홍콩달러에서 2.2% 하락한 수준이다.
빌리빌리는 이날 장중 한 때 753홍콩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공모가 대비 약 7%가량 낮은 수준이다.
통상 기업들이 2차 상장에서는 거래 첫 날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CNBC는 보도했다.
미·중간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중국 기업에 대한 감사 요건을 증가할 수 있는 법을 채택한 점이 빌리빌리의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판 '유튜브'로 꼽히는 빌리빌리는 구글 접속이 차단된 중국시장에서 유튜브를 대체하는 플랫폼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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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일본 애니메이션을 중국 젊은층에 소개하는 사이트로 시작한 빌리빌리는 2018년에는 뉴욕 증시에서 IPO로 4억8300만달러의 자금을 모으면서 성공리에 상장한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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