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

한은 "中경제 견조한 회복…이동제한 완화돼 내수회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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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중국의 생산, 소비 등 주요 지표가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늘어나는 등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엔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둔화하며 이동제한조치도 완화돼 내수 회복세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28일 한국은행의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은 35.1% 늘어 지난해 12월(7.3%)에 비해 큰 폭 증가했다. 수출이 60.6% 늘어 지난해 12월 18.1%에 비해 호조세를 보였고, 춘절에 이동제한조치가 있어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오히려 공장 조업일수가 늘어난 영향이다.

소매판매는 같은기간 4.6%에서 33.8%, 고정투자는 2.9%에서 35.0% 증가하는 등 주요 내수지표도 크게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지표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만큼 연초 상승분의 상당 부분이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긴 하지만, 지표 자체는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기업심리리를 나타내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에 따라 지난 1월 51.3에서 2월엔 50.6으로 떨어졌고, 서비스업 PMI도 51.1에서 50.8로 떨어져 다소 위축되긴 했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50을 웃돌고 있다.

한편 중국정부는 이번달 1일부터 15일까지 코로나19 일평균 신규 확진자수가 0명(국외유입 제외)으로 감염 확산세가 둔화하자, 자국내 이동제한조치를 완화했다. 중국 내 지역간 이동시 7일내에 실시한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소지해야 하는 조치를 지난 16일 해제했다.


한은은 "중국의 향후 서비스업 및 관광업이 개선되는 등 내수 회복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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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은은 일본경제는 방역조치의 영향 등으로 소매판매와 가계소비 감소폭이 확대되는 등 소비를 중심으로 미약한 경기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소비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대규모 경기부양책 실시 등에 힘입어 경기가 개선될 전망이지만 백신 접종속도가 더디다는 점은 경기 개선흐름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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