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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반등에 外人·기관 쌍끌이…코스피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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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26일 오후 들어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 반전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만 코스닥 지수는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2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2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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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시32분 기준 전일대비 27.61포인트(0.92%) 오른 3035.94를 기록 중이다. 소폭 상승 개장한 지수는 장 초반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상승 탄력이 부족했지만, 기관들이 '팔자' 행보에 가세하면서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5억원과 115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327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현대차 (-1.83%)와 기아 (-0.98%)를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세다. LG화학 (2.03%)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고, 카카오 (1.44%)와 셀트리온 (1.95%)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상승 반전하며 국내 증시 흐름도 좋다"며 "장초반으로 상승 탄력이 약했지만, 중국 증시도 상승 반전하며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같은시간 코스닥은 0.69포인트(0.07%) 상승한 955.68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장초반 상승하다 하락 반전한 뒤 등락을 거듭 중이다. 개인은 169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5억원, 55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 (1.20%)와 펄어비스 (2.46%)만 상승세고, 나머지는 소폭 하락 중이다. 장초반 강세를 보였던 씨젠 (-1.06%)도 하락 전환했고, SK머티리얼즈 (-1.15%)와 스튜디오드래곤 (-1.69%)도 내리막을 걷고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대형주가 여러가지 매크로 이슈로 부진하다 반등이 나오면서 코스피가 상승한 반면, 반대급부로 중소형주가 주춤한 모습"이라며 "최근 개인투자자들은 시장이 밀릴 때 주식을 매수했다 오를 때 파는 등 매매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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