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에서 쇼핑하듯 주식투자 한다…NH투자의 미래형 영업점 실험
사옥 파크원 이전과 맞물려 대외 홍보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
브랜드 가치를 실제 체험 팝업스토어 ‘NH슈퍼스톡마켓’ 26일 오픈
조직문화 활성화 캠페인·랜선 집들이·ISA 상품 광고·투자 설명회 등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NH투자증권이 26일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고객들이 기업에 대한 투자를 손쉽게 체험해 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 ‘NH슈퍼스톡마켓’을 80평 규모로 오픈했다. 최근 급격한 유입 증가세를 보이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의 통칭)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증권회사 본연의 역할에 좀 더 다가가 고객들이 기업에 투자를 손쉽게 체험해볼 수 있게 하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다.
이곳에 방문하면 50여개 국내외 기업의 주식을 쇼핑하듯 모의투자를 할 수 있고, 주간 수익율에 따라 혜택도 제공 받는다. 전시돼 있는 종목에 대한 개별적인 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은 안쪽에 별도로 준비되어 있는 화상상담부스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NH슈퍼스톡마켓이 미래형 오프라인 영업점으로의 확장을 위한 실험적 공간이 되는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NH투자증권은 2019년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하고, 고객들이 이러한 가치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들을 한시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브랜드 슬로건은 좋은 음악으로 우리의 귀가 행복해지고 좋은 음식으로 우리의 몸이 건강해지듯 앞으로의 투자는 우리의 삶을 채워주는 문화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첫 해엔 음식과 투자를 결부시킨 ‘제철식당’을, 작년에는 개인 취향과 연관 지은 살롱(salon) 콘셉트의 ‘문화다방’을 운영했다”면서 “올해는 여의도 본사 사옥을 파크원 타워2 빌딩으로 이전하는 것을 계기로 투자 문화 확산을 위한 ‘NH슈퍼스톡마켓’을 연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4월18일까지 약 5주간에 걸쳐 여의도 본사 사옥을 파크원 타워2 빌딩으로 이전을 진행한다. 2005년 기존 사옥에 입주한 이래 약 16년 만에 본사를 옮기는 대형 이벤트를 진행 중인 것이다. 파크원 빌딩은 최근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과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이 잇따라 오픈되며 주목받고 있는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사옥 이전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NH투자증권이 최근 출시한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광고를 사옥 이전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다. 이달부터 3개월간 본사가 위치한 여의도는 물론 직장인 밀집 지역인 강남역, 서울역, 잠실역 등에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특히 ISA(이사)의 동음이의(同音異義) 개념을 활용해 본사 사옥 이전을 홍보함과 동시에 타사 ISA 상품 대체 입고 이벤트를 동시에 알리는 재미있는 내용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랜선 집들이(가칭)도 준비 중이다. 파크원에 입주하는 NH투자증권 본사의 새로운 사무실 풍경과 휴게실, 사내 카페 등 업무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공간 활용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하고, 입주하는 직원들의 희망과 느낌을 일반인들과도 공유할 예정이다.
임직원들 대상으로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Be the Creator’ 캠페인도 준비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최근 내부 캠페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직원들로부터 총 72건의 아이디어를 제안 받았다. 이 중 3개의 제안이 선정돼 사옥 이전 후 시기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와 함께 도래한 언택트 시류에 맞춰 본·지점 직원들이 비대면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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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더현대 서울과 투자설명회도 진행한다. 4월8일부터 한달 간 매주 목요일 오후에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대표 애널리스트들이 출동해 주식투자 세미나를 실시한다. 올들어 첫번째로 열리는 세미나임을 감안해 거시경제를 바라보는 투자 시각과 각 개별 산업 및 종목에 대한 분석력을 키울 수 있는 강연으로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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