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억이상 거래량 96.8%↑
아파트 규제 강화에 실수요 늘어

고가 오피스텔, 거래량 전년比 2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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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주택담보대출·종합부동산세 등 주거용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대형 면적의 고가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면서 9억원이 넘는 오피스텔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9억원 이상 오피스텔 거래량은 124건(3월 22일 기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 63건보다 약 2배(96.8%) 증가한 것으로, 오피스텔 거래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2월동안 9억원이상 오피스텔이 거래된 지역은 서울·경기·부산이다. 이 중 경기도가 61건으로 거래가 가장 많았고, 서울이 45건, 부산이 18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오피스텔 수익률은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부산 지역의 오피스텔 수익률은 전년 동월 대비 1.04%포인트 감소했다. 이어 경기도가 0.56%포인트, 서울이 0.5%포인트 감소하며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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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감소에도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그만큼 실거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고가 주택 대출 규제가 강화되며 대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고가 오피스텔에 관심이 늘고 있다”며 “임대수익 투자 상품이었던 과거와 달리 오피스텔이 최근에는 실거주 목적으로도 많이 쓰여 수요층이 더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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