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실업률 7.2%…2004년 이후 최고치
코로나19 및 선거법 개정에 따른 혼란, 사스 유행 당시 실업률 7.9% 육박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홍콩 실업률이 7%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7년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와 선거법 개정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 등으로 인해 지난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유행 당시 실업률에 육박하고 있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 말까지 홍콩 실업률이 7.2%로 집계됐다고 22일 보도했다. 이 기간 실업자 수는 모두 26만1600명이라고 차이신은 덧붙였다.
실업률은 이전 통계주기(2020년11월부터 지난 1월까지)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고 차이신은 전했다.
차이신은 홍콩 실업률 7.2%는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2003년 사스 대유행 당시 실업률 7.9%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무역과 교육,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고용 상황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매, 숙박 및 요식업의 실업률은 11.1%이며, 요식업만 놓고 보면 실업률이 14.1%라고 차이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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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신은 감염병이 아직 완전히 통제되지 않고 있어 고용 시장이 여의치 않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점차 고용시장에 대한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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