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국가 꿈꾸는 '중국'.. 공모펀드 잘 살펴야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중국이 중진국 함정을 벗어나 고소득 국가로 경제 방향을 설정했다. 내부 대순환 우선, 국제 순환 병행이라는 쌍순환 경제 전략을 새롭게 제시했는데, 소비 추진, 과학기술 독립, 산업 고도화 등이 주요 발전 방향이다. NH투자증권은 이 같은 중국의 정치, 경제, 정책 방향 등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이 중산층 확대, 웰니스, 과학기술 강국 등과 관련한 공모펀드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20일 전망했다.
먼저 중국 부동산 투자의 경우 정부의 시장 통제에 가계의 부동산 투자를 통한 이익 창출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시행될 예정인 자산관리 방안에 따라 신탁, 은행 재테크 상품 등의 원금손실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은행 구조화 예금, 인터넷 예금 상품의 규모도 감소되고 있는 등 여타 금융 상품의 투자 매력 역시 하락한 추세다. 그 외에 중국 주식시장의 제도적 요인, 여러 스타 매니저의 탄생 등으로 인해 가계 자산이 공모펀드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9년 중국 공모펀드 시장의 규모 확대에 따라 중소형주 대비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 흐름을 보여왔다. 기관투자자 비중 확대 추세로 자산운용사의 주요 벤치마크인 CSI300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된다. 특히 향후 소비 추진, 과학기술 독립, 산업 고도화 등이 중국의 주요 발전 방향이라는 점에서 기관투자자가 선호하는 장기 테마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중국에서 중산층 확대, 웰니스, 과학기술 강국 등이 해당 테마가 될 것이이라는 게 NH투자증권 측 설명이다.
중국 기관투자자가 선호하는 장기 테마별 종목군 중 중산층 확대와 관련한 종목은 귀주모태주, 오랑액, 중국국여, 메이디그룹, 노주노교, 장성자동차, 청도하이얼, 복요우리, 고정공주 등이 있다. 내수와 민생, 사회보험 제도의 범국가적 통일, 사회복지예산 증대 등을 담고 있는 웰니스와 관련한 주로는 Wuxi App Tec, 에이안과, Wantai, Gan & Lee Phama 등의 종목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과학기술 강국과 관련한 종목은 아이크비전, 완화화학, 입신정밀, 용우네트워크 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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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금 NH투자증권 글로벌전략 담당 연구원은 "우리나라도 2000년대 공모 주식형펀드 성장과 상품 다각화로 인해 기관투자자 비중 확대에 따른 대형주 장세, 투신 선호 업종 및 종목 군의 장기 테마 형성 등이 이뤄졌고, 미국도 1960~1970년대 중반 비슷한 경험을 한 바 있다"라며 "주식형펀드와 연기금 등에서 해당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대거 편입하면서 버블에 가까운 주가 상승세를 만들어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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