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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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마스크를 쓰는 것은 보여주기식 아니냐'는 발언에 발끈했다.


랜드 폴 상원의원은 18일(현지시간)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에서 파우치 소장에게 "코로나19 완치자나 백신 접종자에게도 마스크를 쓰라고 한 것은 '연극' 아니냐"고 질의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8일 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발표한 데 반발한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마스크는 연극이 아닌 보호 기구"라고 답했다. 그는 "접종을 마쳤다고 해도 코, 목 등에 남아있는 바이러스가 호흡,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주변에 전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의 백신으로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가 낮다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발언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간과하고 있는 것"이라며 "변이 바이러스는 완전히 다른 종목"이라고 했다.


공화당 소속 폴 의원은 지난해 3월 미국 의회에서 가장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완치 이후에도 "이미 감염됐기 때문에 면역이 있다"며 마스크를 쓰지 않고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 나타나는 등 그간 마스크 착용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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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의원이 파우치 소장에게 "당신은 백신을 맞고도 마스크를 두 겹이나 썼다. 사람들은 보모처럼 개인 생활을 통제하며 마스크를 평생 쓰라고 하는 당신의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하자 파우치 소장은 "당신의 주장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다시 반박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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