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클럽하우스서 '브랜딩톡' 진행
일주일에 한 번꼴로 직접 소통 나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송승섭 기자]"여전히 카드사는 카드사 다워야한다고 생각한다. 카드를 포기하고 대출만 바라보고 살기엔 아쉽다. 데이터 사이언스 등에서 돌파구를 찾을 거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 16일 음성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한 브랜딩톡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박지호 영감의 서재 대표 등과 함께 '브랜딩 에센스'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브랜딩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정 부회장은 브랜딩에 역량을 쏟아내고 있지만 낮은 수익률 등 내실이 없다는 세간의 비판에 대해 "지난 4~5년 동안 이 세상에 있는 욕과 비아냥을 다 먹을 생각으로 데이터 사이언스에 집중했다"며 "지난해부터 마켓 쉐어와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 꿈은 신용카드로만 크는 회사였다"며 "신용카드 회사가 신용카드 없이 대출에만 관심이 많은 건 신용카드를 매개로 한 대출회사지 신용카드 회사가 아니라고 생각해 제대로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다"고 브랜딩에 힘을 쏟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현대카드는 경쟁사의 10분의 1 크기였지만 지금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까지 합치면 규모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커졌다"며 "다른 회사가 외국으로 안 나가는 동안 현대카드는 해외에 진출했고, 데이터 사이언스를 안했으면 (수익률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겠지만 그걸 안하고 국내에서 1~2위 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라는 브랜드가 "재미있게 살았다"는 평가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용카드업에 계신 분들이 (현대카드 덕분에) 자부심을 가졌다고 말해주면 고마울 것 같다"며 "시장에서는 현대카드 덕분에 재밌었고 흥미로웠다는 말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2금융 소리만 들었는데 지금은 '현대카드스러움'이란 말이 있는 수준까지 왔다는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클럽하우스를 통해 활발한 소통 경영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15일 '현대카드가 공간을 만드는 이유'를 시작으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비하인드썰&음악 잡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일주일 한 번꼴로 클럽하우스 소통에 임하고 있다. 정 부회장이 처음으로 설계한 클럽하우스 방에는 약 7000명이 참여해 주목 받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클럽하우스에 대해 "둘러만 본다는 생각이었는데 차원이 다른 부드럽고 세련된 사용자 경험(UX)에 놀라서 흥미 있게 공부하고 있다"며 "정제된 생각을 올리는 기존 앱하고는 달리 시나리오 없이 생명력 넘치는 소통이 가능한 앱"이라고 평가했다.

AD

오는 23일에도 클럽하우스 소통은 예정돼 있다. 브랜딩톡 2부로 '디자인과 광고'를 주제로 전은경 월간디자인 편집장, 배금별 이노션 ECD, 류수진 현대카드 브랜드본부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