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자문위, LG분할 안건 찬성…"기업·주주 모두에게 긍정적"
인적 분할 방식도 적절…배당정책 및 성장 잠재력 확대 전망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설 독립기구인 지배구조자문위원회가 오는 26일 개최 예정인 LG그룹의 정기주주총회에 상정된 그룹 분할 안건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16일 지배구조자문위는 LG그룹 정기 주총 안건에 대해 이 같은 찬성 입장을 밝혔다. 지배구조자문위는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사협으로부터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회의체다.
지배구조자문위는 "코로나 19로 인해 성장성·수익성 정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장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재편 필요성에 위원 모두 공감했다"며 "높은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 그룹 내에서 전략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사업분야의 분할을 통한 사업 확장 및 다각화 전략 필요성도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정기주총에서 분할 안건이 통과되면 기존 지주사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126,0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7.69% 거래량 2,481,269 전일가 117,000 2026.05.15 14:48 기준 관련기사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우주, 준비 안 하면 뺏긴다"…LG, '스핀온' 전략으로 우주 산업 개척 나선다[2026 미래기업포럼] [클릭 e종목]"LG, 자회사 가치 상승…목표가 상향" 는 핵심사업인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사업에 집중한다. 향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신사업 투자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설지주사 LX홀딩스는 전문성 있는 이사회 구성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구조를 완성함으로써 사업의 전문화 및 잠재 가치를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분할 및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투자위험을 분산하고, LG와 LX홀딩스가 각자 사업별 전문성 강화 및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배구조자문위는 이번 분할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주사의 기업가치 할인 개선 및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계열사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회사의 배당정책 및 성장 가능성 고려 시 향후 주주환원도 확대도 예상돼 중·장기적으로 주주가치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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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 방식도 적합하다고 봤다. 지배구조자문위는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부문의 독립경영체제 구축, 의사결정의 효율성 및 신속성 확보를 통한 성장 도모라는 점에서 적절한 선택"이라며 "LG와 LX홀딩스는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존의 사업협력 관계 지속적으로 유지 가능하고 주주에게도 LG와 LX홀딩스의 주식을 모두 향유할 수 있는 선택권 부여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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