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열린 'SH공사 마곡 분양원가 자료 은폐의혹 규탄' 기자회견에서 전 서울시장들의 재직시절 분양가 공개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열린 'SH공사 마곡 분양원가 자료 은폐의혹 규탄' 기자회견에서 전 서울시장들의 재직시절 분양가 공개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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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초영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LH를 기획부동산으로 만든 변 장관은 조사 주체가 아니라 수사 대상 1순위"라고 비판하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하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은 변창흠에게도 마음의 빚이 있나"라며 "문 대통령이 변창흠 장관 사퇴시켜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를 거부했다. 부동산 투기 뿌리 뽑겠다는 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당장 사퇴시키고 수사받게 해도 모자랄 판에 3기 신도시 신속 추진을 계속 맡기다니 도대체 어느 국민이 이걸 이해하겠나? 어떤 마음의 빚이 있길래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변 장관을 보호하려는 것인가"라며 날을 세웠다.


또 "LH 직원 투기 대부분은 변 장관의 LH 사장 재직시절 자행된 범죄"라고 꼬집으며 "변 사장 시절 신도시 보상은 더 복잡해지고 금액도 커져 땅 장사가 로또가 됐다. LH가 기획부동산이 돼 전국을 투기판으로 만들었고 직원들도 한몫 잡으려고 뛰어든 것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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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그 책임은 LH 사태의 정점에 있는 변 장관에게 있다. 집값도 못 잡고 부패도 못 막은 변 장관을 그대로 둔다면 어떤 대책도 백약이 무효"라며 "문 대통령은 2019년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은 자신 있다고 하셨다. 하지만 현실은 '부동산 투기는 자신 있다'가 되고 말았다"고 질타했다.


김초영 인턴기자 cho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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