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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으로 160억달러(약 18조2560억원)에 이르는 투자 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있는 한국 쿠팡의 모기업 쿠팡엘엘씨의 지분 37%를 보유하고 있다.

쿠팡은 상장 흥행 자신감에 공모 희망가를 기존 27~30달러에서 32~34달러로 올려 잡았다. 공모가 최상단을 기준으로 최대 40억8000만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며, 상장 후 기업가치는 580억달러로 추산된다.


쿠팡의 공모가 상향으로 쿠팡엘엘씨를 지배하는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의 투자 이익도 확대될 전망이다.

손 회장은 2015년 소프트뱅크로 10억달러, 2018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VF)로 2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하며 최대주주 지위로 올라섰다. SVF는 공모 후 쿠팡의 A급 주식 37%를 보유한다.

손 회장은 앞서 미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와 영국 금융투자회사 그린실캐피털 등에서 투자 손실이 잇따랐으나, 이번 상장으로 그간의 손실을 만회할 수 있게 됐다.

싱가포르 소재 유나이티드 퍼스트 파트너스의 저스틴 탕 아시아 리서치 총괄은 "쿠팡의 상장은 손 회장에 커다란 승리이며 그의 투자 스타일을 검증하는 것"이라면서 "쿠팡으로 얻는 이익에 비하면 그린실에서의 손실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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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지난 2010년 설립됐으며, 주력 서비스인 온라인 쇼핑 외 최근 음식 배달 서비스 '쿠팡이츠',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쿠팡플레이' 등 신사업에도 잇달아 진출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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