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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2.7배·영국 5.5배 등 코로나 확진자 급증

최종수정 2021.03.05 19:12 기사입력 2021.03.0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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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2.7배·영국 5.5배 등 코로나 확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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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자가 22만명을 넘어섰다.


강남구 내 백신 접종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 지역내 요양병원과 시설의 대상자 1047명에 대한 접종이 실시된다.


4일까지 801명(76.5%)이 백신을 맞았다. 지역내 의료기관 23개소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도 4일부터 시작됐다.


당초 8일에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물량이 국내에 빨리 들어오면서 일정이 빨라진 덕분이다. 또 강남구는 사정상 기간 내 접종을 하지 못한 요양병원과 시설 대상자 50명에 대해서도 강남구보건소에서 맞을 수 있도록 했다. 다행히 지금까지 백신 부작용을 호소하는 분들은 없었다. 백신을 맞고 두통이나 메스꺼움 같은 가벼운 증상을 호소했던 분들도 하루 이틀 후 증상이 사라져 건강하게 일상을 보내고 있다.

6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과 세계 최초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 접종 한 달 만에 확진자가 각각 2.7배에서 5.5배까지 늘었다. 백신 접종에 따른 섣부른 방역 완화조치와 변이바이러스 확산, 느슨해진 경각심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공화당 소속 텍사스, 미시시피 주지사에 대해 “원시적 사고”라고 비판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보실 수 있다. 전문가들도 백신 접종과 별개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같은 방역수칙 준수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내에서 접종 후 사망자가 발생하고 또 백신과 관련된 근거 없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불안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 아직까지 사망과 백신 접종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또 세계 어디서도 국내에서 접종 중인 백신으로 사망한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도 “어떤 백신이든 백신의 안전성을 정부가 약속하고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서울대 코로나19 기획연구단이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절반이 넘는 국민이 “타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모두의 책임”이라고 응답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필요 이상으로 불안해하지 마시고 정부를 믿고 정해진 순서대로 백신 접종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


그럼 여기서 강남구 코로나19 현황 등에 대해 설명드리겠다.


<확진자 현황>


강남구 확진자 현황이다. 5일 1339번까지 확진자가 나왔다. 1331번부터 1333번까지는 각각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이며, 1339번은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334번부터 1338번까지는 근육통 등 증상으로 확진 받았으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자가격리자 현황>


5일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987명이며, 이 중 해외입국자는 726명, 국내접촉자는 261명이다.


<검체검사자수>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누적 검체검사자는 23만2925명이다. 4일 1769명의 검사자 중 해외입국자 34명, 국내거주자는 1735명이었다.


<맺음말>


지난해 11월 중순 본격화된 ‘3차 유행’이 넉 달째 이어지고 있다. 한 때 1000명대까지 올랐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최근 300명에서 400명대를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에서 말씀드린 영국과 이스라엘의 접종 1개월 뒤 확진자 폭등 사례를 소개하면서 우리나라도 3월 말에서 4월초 사이에 코로나19 4차 유행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기존 집단감염 여파로 추가 확진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17일부터 1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음식점과 병원, 사우나 같은 일상 공간은 물론 새 학기를 맞은 어린이집에서 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와 관련, 강남구는 지난 2,3일 서울시와 합동으로 아동 100명 이상인 지역내 어린이집 12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벌인 데 이어 지난해부터 꾸준히 매달 두 차례 방역소독을 통해 촘촘한 방역망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교육청과 함께 모든 교육기관 내에서 방역지침이 철저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한편, 강남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매출 5억원 미만, 상시근로자수 5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3만5000개를 대상으로 사업장당100만원의 경영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경영안정지원금은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제도다. 무이자 대출 형식이 아닌 현금이 곧바로 지급되다보니 소상공인 분들이 크게 호응하고 있다. 최근 온·오프라인으로 하루 600건씩 접수되고 있다. 신청 순서대로 심사를 거쳐 지급되니 자세한 사항은 콜센터로 문의하거나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해주기 바란다.



최근 세계보건기구 WHO는 올해 말까지 코로나 바이러스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섣부르고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감염 사태를 관리하면서 일상을 이어가는 ‘위드 코로나’ 시대다. 방역에 지름길은 없다. 또 이럴 때일수록 ‘조기 발견, 조기 차단’의 감염병 대응원칙에 따른 선제적인 검체검사가 중요하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임시선별검사소나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려 보건소와 생활치료센터, 전담병원 등 치열한 현장에서 환자 치료부터 백신 접종까지 코로나19에 맞서고 계신 모든 의료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 답답한 상황 중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며 협조해주고 계신 국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영웅이다.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지금까지 잘 해오신 대로 정부를 믿고 조금만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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