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약 방제복 715벌 지원, 매년 농약 안전 사용 장비 지원사업 추진 농업인 건강 보호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함양군은 농업인들의 농약 중독 예방 및 보호를 위해 2844만원의 사업비로 농약 방제복 715벌을 농가에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함양군은 매년 3000만원 내외 사업비를 들여 농업인들의 신청을 받아 농약을 살포할 때 입는 방제복을 지원해 오고 있다.
농작물 재배과정에서 농업인들이 농약 살포시 인체에 농약 성분이 축적되면 악성종양, 호흡기질환, 신경계 질환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농사 과정에 병해충 방지를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다양한 농약을 사용하게 되는데 농업인들이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농약을 살포하는 바람에 중독 사례가 종종 빚어지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관내 농업인들의 건강 유지 증진 차원에서 농업인들이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농약을 살포할 수 있도록 농약 안전 사용 장비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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