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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밥은 먹고 다니니?’...관악구, 세대장벽 허무는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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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공무원 격려·소통 자리, 세대장벽 허무는 역멘토링 등 시도

‘새내기, 밥은 먹고 다니니?’...관악구, 세대장벽 허무는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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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건강한 직장 문화 만들기를 추진한다.


최근 공직사회의 권위적인 조직문화에서 오는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개선 요구와 젊은 공무원들의 이직 증가 및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회적 충격으로 인해 공직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는 이런 변화에 따라 젊어지는 조직문화를 배려,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만족스럽게 일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먼저 향후 조직을 이끌어 갈 새내기 직원들의 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기 위한 격려와 소통의 자리 ‘새내기, 밥은 먹고 다니니?’와 선배가 후배에게 신세대 문화를 배우는 역멘토링 ‘MZ세대에게 듣는다’를 시도한다.


‘새내기, 밥은 먹고 다니니?’는 시보해제 시 시보떡을 돌리는 기존 관행 대신 국·과장 주재로 중식을 제공,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듣는 세대 간 공감·소통 자리다.

또 국·과장을 중심으로 신규직원과 짝을 이뤄 매월 1~2차례 함께 만나 선배가 후배에게 신세대 문화를 배우는 역멘토링 ‘MZ세대에게 듣는다’를 진행한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로 신규직원들과 함께하는 디지털문화 체험, 신세대 유행어 학습, MZ세대 핫플레이스 방문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융화된 직장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도 하위직원에 대한 도시락 심부름 자제, 국·과장 모시는 날 등 사비를 걷어 식사 제공 금지, 누구나 자유롭게 본인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다소 엉뚱해 보이는 질문이나 이견·실수에 비난과 불이익 주지 않기, 톱다운 업무방식 개선, 불필요한 보조자료 작성 자제 등 기존의 잘못된 관행들을 개선, 합리적이고 자발적인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조직의 성장과 안정은 신뢰 구축이 기본으로 직원들 간의 신뢰와 존중이 바탕이 되어야 조직혁신을 추구할 수 있다”며 “최근 문제가 된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상호 소통과 배려를 통해 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직장, 개개인 인격과 개성, 역량을 존중해주는 직장 등 건강하고 즐거운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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