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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금리 산출 중단에 대응…국채·통안증권 RP금리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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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험 지표금리(RFR)로 국채·통안증권 RP금리(익일물)을 최종 선정

리보금리 산출 중단에 대응…국채·통안증권 RP금리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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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2022년 1월 이후 리보 금리(런던 은행 간 금리) 산출 중단이 예상됨에 따라 금융당국이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 중요 금융거래지표의 산출 중단에 대비한 무위험 지표금리(RFR)로 국채·통안증권 RP금리(익일물)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RP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금융기관 자금조달 여건에 따라 변동되는 금리 특성, ▲파생상품시장에서의 활용 가능성 등을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

국내 대표적 지표금리는 CD금리지만, 리보와 마찬가지로 호가에 따라 산출되며 기초 거래량 감소가 계속돼 지표금리로서의 대표성, 신뢰성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돼왔다. 이에 대체금리 개발 필요성을 느낀 금융위원회는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지표금리개선 추진단을 설립해 국내 지표금리 개혁 작업을 진행, RFR을 국채·통안증권 RP금리로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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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리보가 산출중단되는 경우 IRS 등 파생거래에서 리보와 유사한 CD보다 RFR 사용이 국제표준으로 요구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선정된 RFR은 CD금리의 비상시(산출중단, 신뢰도 하락 등) 대체금리로도 사용 가능하다. 이르면 올해 3분기 중으로 예탁결제원이 RFR 공시를 시작할 예정이다.


RFR 시장정착을 위한 활성화 방안도 마련된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올 하반기 목표로 거래소 RFR 선물상장이 추진되고 RFR기반 초단기 금리스왑 OIS(Overnight Index Swap) 거래 활성화 방안도 마련된다. 현물시장에서는 국책은행, 주요 은행 등의 RFR기반 채권 발행, 대출상품 출시 등 협의가 이뤄진다.


이세훈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국채·통안증권 RP금리가 RFR로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거래의 안정성·효율성 및 투명성이 제고될 필요가 있다"며 "그간 지표금리 개선 실무추진단 등을 통해 취합된 RP시장 개선과제를 중심으로 하반기 안에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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