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때리고 경찰에 난동' 여당 前윤리심판원 부원장 입건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술에 취한 채 대리 운전기사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행패까지 부린 여당 윤리심판원 전 부원장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부원장을 맡았던 변호사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운행 중 운전자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이태원에서 술을 마신 뒤 대리기사를 불러 여의도의 한 호텔 앞까지 이동하는 동안 차 안에서 대리기사 B씨의 옆구리를 치고 귀를 잡아당기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도 B씨를 운전석에서 끌어내린 뒤 B씨의 머리를 팔로 감싸는 등 폭행을 이어갔다.
그는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하고 지구대에 도착해서도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함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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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 부원장을 맡았다. 21대 총선을 앞두고는 민주당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2018년에는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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