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ICT 교육 현장 확산
여유공간 생겨 쾌적한 환경
정부 체계적 지침 마련 필요

교실로 들어온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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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학교 정보통신기술(ICT)교육에서도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클라우드는 자신의 컴퓨터나 서버가 없이 인터넷에 접속해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다. 코로나19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일선 교육 현장에서 클라우드 PC 기반 컴퓨터실(사진) 도입을 서두르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과거 데스크탑 PC 사업을 선호하는 등 혼선도 있다. 현장 요구를 반영해 교육부가 체계적으로 정책을 다듬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교육계와 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 PC 기반 차세대 컴퓨터실 환경 개선 사업이 재개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이 73개교에 도입을 확정했고 경북도교육청은 13개교 도입을 완료하고 전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지역별 클라우드 PC 도입 현황을 살펴보면 ▲경남교육청(529개교 1만2600대) ▲부산교육청(245개교 7479대) ▲울산교육청(15개교 382대) ▲충북교육청(26개교 926대) ▲경상북도 교육청(41개교 996대) 등이다. 이밖에 서울·대구·인천·대전·충남·전남·전북교육청 등이 부분 도입했거나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컴퓨터실 구축 작업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인 지침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컴퓨터실을 바꿀 경우 다양한 수요에 맞는 고품질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고 본체 없이 클라우드로 연결하면 컴퓨터실 공간에 여유가 생겨 방역에 적합한 환경으로 보다 쾌적하게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전히 일선 현장에서는 데스크탑 PC만 단순히 교체하거나 기술력을 입증받지 못한 외국산 클라우드 PC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컴퓨터실 교육환경 개선사업은 각 교육청의 판단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역마다 다른 환경을 구축하기보다는 정부가 비효율을 줄일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2020~2031년까지 클라우드 PC 교체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경우 60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해당 교육청에서 이미 클라우드 기반으로 컴퓨터실을 구축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 등을 우선 참조해 중복투자를 막고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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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중에서 클라우드 PC를 도입한 학교는 전체 1만1906개 학교(66만8677대)중에서 876개교 2만2746대에 달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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