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정순섭 심사위원장(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21 아시아펀드대상]코로나 악재 뚫고 우수한 실적…국내주식형 대신 ESG 부문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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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증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자산운용사들은 상품 개발과 운용을 포함한 모든 면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서면심사와 정성평가를 거쳐 올해의 펀드대상을 수상할 회사를 선정했습니다.


올해 아시아경제에서 주최하는 펀드대상의 시상분야는 국내채권형, 해외주식형,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입니다. 지난해 직접 투자의 활성화에 따라 국내주식형은 신청사가 없었습니다.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도가 커졌지만 자본시장법상 특정종목 편입비중의 제한 등으로 직접 투자 대비 수익률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자산운용사들의 어려움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지난해 장은 좋지 않았지만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에 있어 선진 기업에 투자하려는 투자심리가 커졌고 이에 부합하기 위한 자산운용사들의 노력을 감안해 올해 ESG 부문을 신설했습니다.


아시아경제 펀드대상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수상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음에도 운용자산을 210조원까지 불리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개인연금과 퇴직연금펀드 규모는 각각 3조8569억원, 4조4065억원으로 모두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TF의 경우 부동의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순자산 순위 16위를 기록하는 대형 자산운용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국내채권형 베스트운용사에는 교보악사자산운용이 선정됐습니다. 2006년부터 운용해 온 교보악사Tomorrow장기우량증권투자신탁K-1(채권) 펀드는 동사의 대표 공모 채권형 펀드입니다. 자산 운용 규모가 약 9202억원 수준(2020년 12월말 순자산 기준)에 달하는 대형 펀드로, 2021 아시아경제 펀드대상에 신청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해외주식형 베스트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으로 뽑혔습니다. 삼성 한국형TDF, 삼성 아세안 펀드, 삼성 픽테로보틱스 펀드 등 주요 해외펀드는 장기?안정적인 성과로 업계 대표 펀드로 자리 잡았으며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극심한 변동성으로 불안정한 글로벌 금융환경에서도 탁월한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퇴직연금 베스트운용사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수상했습니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설정액 5865억원으로 수익률이 다른 펀드들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ETF 베스트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됐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11개국에서 390여개 ETF를 상장해 운용 중입니다. 12월말 기준 전체 순자산 규모는 65조7000억원으로 동일 시점 52조원인 국내 ETF시장 합계보다 그 규모가 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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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신설된 ESG 베스트운용사에는 신한자산운용이 뽑혔습니다. 신한자산운용은 다양한 책임투자 펀드를 통해 클린테크, 그린빌딩, 재생에너지, 철도 등 ESG 관련 투자를 진행해 왔습니다. 베스트펀드에는 해외주식형의 경우 KTB자산운용의 KTB 글로벌 4차산업1등주 증권투자신탁이, 퇴직연금의 경우 KB자산운용의 KB온국민TDF가, ESG의 경우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퓨처에너지증권투자신탁1호가 선정됐습니다. 베스트판매사상은 판매잔고규모, 증감, 수익률 등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종합 점수가 가장 높았던 삼성증권이 선정됐습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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