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소공인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 평균 2500만원 시제품·마케팅 등 원하는 분야 지원
지원 21개사 작년 매출 2배 이상 늘어…957종 시제품 제작지원으로 시장개척

서울시, 영세 제조업체 자생력 지원…21개 업체 작년 매출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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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이 있지만 영세하고 작업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제조업체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 중인 '도시형소공인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이 도시제조업의 새로운 성장기회를 열고 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지원을 받은 21개 업체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내외에서 92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2019년 40억원 대비 126%의 매출성장을 달성했다. 10명의 신규 고용창출도 이뤄졌다.

도시형소공인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울시 도시형소공인을 대상으로 평균 25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한도 내 원하는 지원 분야를 자유롭게 패키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패션기업 '뮤제'는 제품개발과 홍보마케팅에 집중적인 지원을 받아 2017년 런칭 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주얼리 회사 '도도'는 해외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미국과 유럽에서 2만 달러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시는 평소 시제품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들에겐 957종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 신제품 개발과 신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실버 주얼리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신생기업인 '서림아트'는 서울시 지원으로 시제품 52종을 제작해 이중 39종으로 온라인으로 판매하며 시장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의류기업인 '콤포'는 시제품 제작지원으로 인조퍼에 다른 원단을 접목한 제품 13종을 출시했다. 현재 신세계 등 유명 백화점 10곳에 입점하는 성과를 내며 성장 중이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올해도 도시형소공인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을 이어나간다. 3월 중 모집공고를 통해 기업을 선정해 기술과 품질, 서비스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올해는 현장의 소공인들의 요청사항과 실수요를 반영해 지원 분야를 기존 9개에서 ?시제품 개발·제작 ?제품 고급화 ?홍보마케팅 ?판로 ?교육 ?인증 등 6개로 통합해 집중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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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잠재력을 지닌 소공인을 집중 지원해 전년대비 126%의 매출 성장과 고용 창출 등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도 도시형소공인의 경쟁력 강화 및 도시제조업 성장 기반 조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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