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잡는다" 스마트 워치 전쟁, 페이스북도 참전
스마트워치 3강에 페이스북 참전
페이스북, 내년 중 첫 신작 선봬
커뮤니티 기반 소셜네트워킹 강점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스마트 워치 시장의 강자인 애플, 삼성전자, 샤오미 등 주요 플레이어들의 기술 전쟁에 페이스북이 도전장을 냈다. 커뮤니티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건강관리 기능에 강점을 갖춘 페이스북의 신작은 내년 공개될 예정이다.
페이스북, 스마트 워치 내년 출시
디인포메이션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스마트 워치를 개발 중이며 내년 중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비밀리에 준비해 온 만큼 신작 소식이 공개적으로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스북의 첫 스마트 워치는 메세지 전달 기능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페이스북의 메신저 플랫폼과 연동되며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특화된 형태다. '사용자간 빠른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만드는 게 핵심이다.
건강관리 도우미도 자처했다. 운동 기록 관리는 물론 트레이너와의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유명해진 실내 자전거 '펠로톤'과의 연계 가능성을 시사했다.
페이스북은 초기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활용하되 장기적으로는 본격적으로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되는 자체 OS를 개발할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가상현실(VR) 게임기기인 오큘러스 시리즈를 1,2 모두 성공시킨 만큼 하드웨어 부문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후발주자인 만큼 판매가를 생산가 수준으로 낮춰 합리적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스마트 워치 1위 애플 1백만 사용자 달성
페이스북마저 스마트 워치 시장에 뛰어들게 만든 데는 스마트 워치 시장의 성장세가 주효했다. 애플 워치의 공격적인 행보를 바라보기만 할 수는 없다는 위기감도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만든 동인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세계 스마트 워치 시장은 애플, 삼성전자, 샤오미 등 쟁쟁한 스마트폰 기업들을 주축으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어보브아발론은 애플 워치 사용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는 자체 추산치를 활용한 시장 분석 결과도 최근 발표했다.
어보브아발론은 "애플 워치 사용자수는 가파르게 늘어 지난 12월 100만명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1년간 30만명이 애플 워치를 쓰기 시작했는데, 이는 2015~2017년 합산 기준 신규 사용자수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부모님 사랑…샤오미는 가성비 셀프 선물
국내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 워치3를 선보이면서 '효도 선물'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혈중 사소포화도 측정이 가능해 혈액 내 산소를 측정해 일정 시간 동안 얼마나 효과적으로 호흡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낙상 감지 기능도 탑재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전 지정 연락처로 도움 요청 알람이 자동으로 보내진다. 낙상 시 7080세대 고령 인구의 경우 낙상 시 골반 부상 등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으며 즉각적인 대응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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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스마트폰업계의 강자인 샤오미 역시 운동 기능에 특화된 스마트 워치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샤오미는 이달 초 미 워치와 미 워치 라이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전용 스포츠 버튼은 달리기와 등산, 수영, 고강도인터벌트레이닝(HIIT) 등 117개의 피트니스 모드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6개의 센서와 위치확인시스템(GPS)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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