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일주일 만에"…고용노동부 신입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초과근무 17시간…"업무 스트레스 호소했다"
경찰 "사망 경위 조사 중"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고용노동부 신입 공무원이 출근 일주일 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경찰과 언론보도 등을 종합하면 지난 8일 오전 10시께 대전 유성구 한 아파트 1층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달 18일 대전 고용센터로 발령돼 재택교육을 받다 지난 1일 첫 출근한 신입 공무원(9급)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자택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변에 유서로 보이는 메모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7일까지 일주일간 근무한 A씨는 국민취업제도 상담 업무를 맡아왔다. 이 기간 A씨의 초과근무는 17시간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 전 A씨는 "업무와 관련해 물어보고 싶어도 직원들이 다들 바빠서 물어볼 수 없어 힘들다. 사무실에 캐비닛이 없어 서류를 보관할 곳도 없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숨진 여성의 가족과 동료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업무로 힘들어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자세한 사망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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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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