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평창평화포럼' 폐막‥ "평화 올림픽 유산 계승" 공유
35개 세션, 국내외 213명의 연사 참여‥ 한반도와 세계 평화 이슈 선점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2021 평창평화포럼(PyeongChang Peace Forum, PPF)'이 9일 2박 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진행한 올해 포럼에는 전체 35개 세션을 중계했다. 행사 기간 온라인 플랫폼에는 17만 명 이상이 방문했고, 7만 명 이상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했다.
또한, 213명(국회 68명, 국내 145명)의 연사가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온라인 포럼 플랫폼을 통해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담아냈다는 평가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 각국의 평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평창평화정신'을 되살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국제사회 공조를 해나가자는 의견을 공유했다.
'평화 뉴딜'을 주제로 경제, 스포츠, DMZ 평화지대,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공공 외교 5개 분야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결의안을 채택했다.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및 세계 시민 사회단체는 한반도 평화 체계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 행동에 동참하기를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이자 한반도 평화 조성 프로세스의 발원지인 평창에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평화 올림픽 정신'을 이어나가며,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의 계기가 되도록 국제사회 지지를 요청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2021 평창평화포럼은 스포츠세션과 특별세션,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2024 강원의 성공과 평화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된 바 있다.
포럼 공동위원장인 장홍 2024 강원 IOC 조정위원장은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는 평화 유산을 강화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의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폐막인 이날에는 미래 평화 세대인 청소년에게 평화에 대한 인식과 리더십을 키워주기 위한 '평창유스피스챌린지(YPC) 2021'의 시상식도 진행됐다.
전 세계 청소년들이 경험이나 에피소드, 혹은 관련 아이디어와 비전 등을 수필과 연설문, 포스터와 동영상 등 다양한 분야로 제출한 14개 작품을 선정해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자 10개 팀이 선정됐다.
청소년의 평화적 상상력이 담긴 우수 작품은 포럼 기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시했다. 올해 공모전은 전 세계로 공모의 대상을 확대해 41개국 238명이 참가했다.
2018 평창기념재단과 유누스 스포츠 허브가 올림픽 유산을 이어나가기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양측은 스포츠와 소셜 비즈니스를 통해 국내외에서 보다 포용적이고, 평화적이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의 유산을 발전시키는 일에 협력하기로 했다.
폐회식에서 참가자들은 코로나 팬데믹에서도 평화의 논의는 멈출 수 없고, 계속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평화 뉴딜을 실현해나가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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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22 평창평화포럼은 코로나19가 종식된 상태에서 개최되길 바란다"며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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