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2조2982억원으로 5.8% 감소
KB증권은 4256억원으로 65.0% 증가

KB금융, 작년 순이익 3조4552억…4.3% 증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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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KB금융그룹이 지난해 4.3% 증가한 3조45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4일 KB금융그룹은 2020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3조4552억원을 기록,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핵심이익 증가와 인수합병(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의 결실로 전년 대비 4.3% 증가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룹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5773억원으로 전분기 1조1666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는 희망퇴직비용(세후 약 2490억원)과 코로나19 관련 추가충당금(세후 약 1240억원)이 발생하고 푸르덴셜생명 염가매수차익(약 1450억원)을 인식했던 기저효과 때문이다.


계열사별 실적은 KB국민은행이 당기순이익 2조29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견조한 대출성장 및 조달비용 감축 노력으로 이자이익이 꾸준히 확대되고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ㆍ외환 관련 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희망퇴직 확대와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충당금 전입 등으로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4분기 당기순이익은 4158억원으로 희망퇴직비용(세후 약 2190억원) 및 광고선전비 등 계절성 비용 증가와 코로나19 관련 추가충당금 전입(세후 약 9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KB증권의 당기순이익은 4256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 증가와 고객수탁고 증대 노력의 결실로 수탁수수료가 크게 증가한데 힘입어 전년 대비 65.0% 증가했다. 과거 5% 내외 수준을 기록하던 ROE는 8.8%로 크게 개선됐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871억원으로 해외 투자부동산 매각익 등 일회성이익이 소멸되고, 무역금융펀드 충당부채 전입(세후 약 230억원) 및 희망퇴직비용(세후 약 140억원)이 발생하면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KB손해보험은 16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704억원 감소한 것으로 코로나19 관련 투자환경 악화로 투자영업이익이 축소된 영향을 받았다. 2020년 손해율은 85.5%를 기록해 전년말 대비 0.6%p 하락했다. KB국민카드의 당기순이익은 3247억원으로 우량고객 중심의 시장점유율 확대 및 마케팅 비용절감 노력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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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의 견조한 대출성장에 기반해 이자이익이 꾸준히 확대되고 비은행 부문의 순수수료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있는 실적개선과 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의 결실로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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