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피로감·백신 기대감 등 복병

3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7명 늘어 누적 7만9311명이라고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3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7명 늘어 누적 7만9311명이라고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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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정부가 오는 3~4월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4일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을 통해 “현재 3차 유행이 안정화되지 못하고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반장은 “거리두기 장기화로 전반적인 사회적 수용성 저하되고 있고 현장 불만 목소리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이달 중순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지게 되면 그 기대감으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 이완 등이 겹쳐 3~4월 다시 유행 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당국도 완전히 배제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비한 감염고리 차단과 병상 확보, 일상 속 방역수칙 이행 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윤 반장은 “감소세를 이어갈 확실한 방법은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한 감염 고리 차단과 사회적 거리두기”라며 “또 일상에서의 방역수칙 이행 등이 잘 어우러져야 4차 대유행이 오더라도 3차 때보다 적은 규모로 막고 관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1명을 기록했다. 주말효과가 사라지는 전날부터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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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변이 바이러스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면서 우려를 더하고 있다. 전날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39명이다. 특히 전날 발표된 경남·전남 지역 외국인 친척 집단발병 관련 4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추가되면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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