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치사율 2배 이상 높아
터널 입·출구, 교량 연결부 결빙
방어운전하고 급가속 자제해야

터널 내 교통사고 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터널 내 교통사고 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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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다시 찾아온 '반짝 한파'에 도로교통공단이 얼어붙기 쉬운 터널 및 교량 부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을 당부하고 나섰다.


30일 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15~2019년 5년 동안 터널 안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3452건, 교량 위에서는 6789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연평균 각각 690건, 1358건이 발생한 셈이다.

특히 연평균 교통사고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터널 안 3.6명, 교량 위 4.1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1.8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터널과 교량에서 회피가 어렵다보니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공단의 분석이다.


겨울철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설과 한파가 이어지는 계절적 특성으로 터널 입·출구 및 교량 연결부의 노면 결빙이 쉽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터널은 시각적 제약으로 차로가 좁게 느껴지고,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면서 주변이 잘 보이지 않는 잠깐의 시간동안 교통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수 있다. 또 산을 관통하는 터널의 특성상 경사·커브·교량·돌풍·강풍 등으로 차량제어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터널과 교량을 지날 때에는 진입하기 전 충분히 감속하고, 앞차와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급가속·급제동을 피해야 한다. 또한 무리한 앞지르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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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관계자는 “운전 중에는 언제나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이지 않는 위험에 대비해 방어운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터널과 교량에서는 다른 차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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