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금융당국, ES저축銀에 6개월 '유가證 담보대출 영업' 정지…과징금 91억 부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 대표이사 해임권고…임원 및 팀장 각각 정직 3개월·감봉 3개월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금융당국이 ES저축은행(구 라이브저축은행)에 대해 6개월간 신규 유가증권 담보대출 업무 영업 정지를 내렸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3차례에 걸쳐 ES저축은행에 대한 검사를 벌인 결과, 저축은행 인수후 주식연계채권(CB·BW) 담보대출을 집중적으로 취급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불법행위가 확인돼 이 같은 조치를 의결했다. 영업정지 기간은 28일부터 7월 27일까지다.

또 과징금 91억100만원과 과대료 7400만원을 부과하고, 전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해임권고, 전 감사와 전 본부장은 정직 3개월, 전 팀장 등 직원 5명은 감봉 3개월 등의 조치를 결정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주주 및 경영진에 의한 불법행위로 저축은행 업계의 건전한 시장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영업의 일부 정지 등 조치사항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업의 일부정지 조치는 여신업무 중 유가증권 담보대출 신규 영업에 한하는 것으로 부동산담보대출, 소액신용대출 등 여타 여신업무 및 예·적금 등 수신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ES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말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5.7%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의 자금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저축은행의 유가증권 담보대출이 과도하게 취급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주식취득 승인을 회피하는 편법적인 방법으로 저축은행을 인수한 대주주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