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 무료검사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안동시는 '한 집 한 사람 코로나19 무료 검사받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안동시는 이날부터 주거와 생계를 같이하는 '가구 구성원' 중 1인이 대표로 검사를 받도록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검사는 안동시 보건소 앞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전국적으로 최근 집단시설 감염 사례는 줄었지만, 1월 기준으로 가족·지인·직장 동료 등 개인 간 감염이 전체 확진자의 64.1%를 차지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이 중심이었던 1·2차 유행과 달리 지역사회 감염이 넓게 확산된 3차 유행의 특성과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큰 겨울철이 두 달가량 남아있어 코로나19 재확산의 위험이 큰 상황이다.
최근 확진 사례 3명 중 한 명은 무증상 감염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가까운 사람 간 감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에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라는 게 안동시의 설명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무증상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한 집 한 사람은 꼭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며 "시민 모두가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건강보호를 위해 코로나 방역에 참여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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