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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씨젠, 올해도 실적 상승세 지속 전망"

최종수정 2021.01.20 07:34 기사입력 2021.01.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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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씨젠, 올해도 실적 상승세 지속 전망"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씨젠 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는 진단과 백신으로 함께 대처해야 한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된 이후에도 씨젠의 실적은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평가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씨젠은 지난해 4분기에도 전분기를 경신하는 사상 최대 실적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매출액은 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1392% 증가한 504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6647% 증가한 3430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관세청 통관 데이터 중 씨젠의 소재지인 송파구의 4분기 수출금액은 3억5884만 달러(한화 약 4009억원)를 달성했다. 사상 최대 수출규모를 달성했던 3분기 대비 69.5% 증가한 수치이다. 유전자 증폭기기와 추출기기 매출이 증가하면서 장비매출도 500억원 이상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선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호흡기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계절적 특성상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미국과 유럽 등 북반구 지역에서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며 "심지어 남반구인 브라질과 멕시코에서조차 확진자 수가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씨젠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과 남미에서의 진단키트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세를 걷고 있다. 지난해 11월들어 개발 중이던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임상 3상 중간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씨젠의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있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발표된데 이어 관세청의 진단키트 수출데이터가 최대치를 연달아 경신해도 씨젠의 주가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는 시장에서는 백신의 반대말은 진단이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란 평가다. 즉 백신이 개발되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팬데믹은 종식되고 더 이상 진단키트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올해 씨젠이 더 이상 2020년과 같은 실적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는 것이다.

선 연구원은 "올해 씨젠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3% 증가한 1조4800억원, 영업이익은 21.3% 증가한 924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021년 기준 PER 6.4배 수준으로 매우 저평가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선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백신 접종과 진단이 동반해서 수행돼야 한다"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코로나19 대응센터 연구팀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무증상 감염자 비율은 30% 수준이며, 코로나19 전체 감염자의 59%가 무증상 감염자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내 동부구치소의 사례를 봤을 때 밀폐·밀집된 공간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초기 전수조사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전수조사는 1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부구치소의 경우 현재 10차 전수조사까지 진행될 정도로 단 한 명의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때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선 연구원은 "유난히 무증상 감염자 비율이높고, 전파력이 높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상 진단의 확대는 백신 개발 이후에도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위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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