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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가평, 서울 주거 대체지역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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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GTX, 전철 등 서울 접근성 개선…전매제한 대상서도 제외
1602가구 대단지 '양평역 한라비발디 1·2차' 눈길

양평역 한라비발디 조감도.

양평역 한라비발디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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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수도권 일대 전원형 주거지로 여겨져온 경기도 양평과 가평에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월세가 가격이 크게 오르자 내 집 마련을 위해 수도권 외곽으로 이전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두 지역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가평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81건으로 전년 동기(473건) 대비 44% 늘어났다. 양평군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1622건으로 전년(1041건) 동기 보다 56% 증가했다.

정부가 지난해 6월17일 발표한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지역 확대 조치에서 양평군과 가평군이 제외되면서 발생한 규제 풍선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고, 대출 때 담보인정비율(LTV)도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청약 당첨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교통 인프라 개선도 눈에 띈다. 양평의 경우 용산~강릉선 KTX를 이용하면 양평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진입이 가능하다. 서울역까도 40분대면 진입할 수 있다.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더라도 서울 청량리역까지 1시간 내외면 오고 갈수 있다.


가평은 경춘선 가평역에서 4정거장 떨어진 마석역(남양주시)에 수도권관광급행철도(GTX) B노선의 종점역이 생길 예정이다. 동도-서울역-청량리역-마석역을 잇는 GTX-B노선은 2022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역, 여의도, 청량리, 인천 송도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양평에서는 ‘양평역 한라비발디 1·2차’ 1602가구, 가평에서는 ‘가평 자이’ 505가구, ‘e편한세상 가평퍼스트원’ 472가구 등이 올 1·2월에 걸쳐 잇달아 분양에 나서고 있다.


한라는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에 ‘양평역 한라비발디 1·2차’를 동시에 선보인다. 지하2층~지상20층, 16개 동, 1602가구(전용 59~98㎡) 규모로 양평 일대 들어서는 단지로는 최대 규모다. 양평읍 중심지에 위치하여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양평시장,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 시설이 모두 1.5㎞ 이내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양평중과 양일중, 양일고, 양평고 등의 다수의 학교도 위치해 있다.


가평에서는 DL이앤씨와 GS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DL이앤씨는 대곡지구에서 지하 2층~최고 27층, 4개 동, 472가구(59~84㎡) 규모의 ‘e편한세상 가평퍼스트원’을 1월 중 분양한다. GS건설도 대곡2지구에서 지하3층~지상 29층, 6개 동, 505가구(59~199㎡) 규모의 ‘가평자이’를 1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경춘선 가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남수 신한은행 장한평역금융센터 지점장은 “ 양평과 가평 일대는 규제가 비교적 자유롭고 서울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 서울 동부권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들이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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