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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서울시금고은행 유치 3년째 성공적 안착 속 새로운 도전 시작

최종수정 2021.01.19 19:03 기사입력 2021.01.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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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들 신한은행의 서비스에 크게 만족한 가운데 한 은행 도시철도공채가 일부 발급되지 않아 민원인 구청 인근 신한은행을 찾아 다니는 불편 해프닝...김호대 기관고객본부장 서울시금고 재입찰 및 20개 구청 구금고 추가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 보여 주목

신한은행 서울시청금융센터 전경

신한은행 서울시청금융센터 전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신한은행이 서울시금고은행으로서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 우리은행이 104년간 담당해오던 서울시금고를 유치, 파란을 일으키며 2019년1월부터 본격적인 업루를 시작했다.

또, 용산구 ·성동구 ·강북구 ·서초구 ·강남구 등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5개 자치구 구금고은행으로도 선정됐다.


특히 신한은행은 서울시금고 유치 이후 막대한 자금을 투입, 시스템을 개발해 서울시는 물론 자치구 공무원, 그리고 서울시와 자치구 입찰 사업을 수행하는 사업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최근 서울시 청사 1층에서 만난 서울시 공무원 A팀장에게 지난 2년 동안 신한은행을 이용하면서 느낀 소감을 물었다.

그는 “신한은행이 들어오고 나서 서울시 공무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기존에 있었던 은행보다 분위기도 많이 밝고, 금융서비스 질이 개선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 B씨는 “최근 전세대출을 상담을 했는데 신한은행 직원이 고객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상품을 제안, 편리하고 신속하게 대출이 실행됐다”며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신한은행, 서울시금고 유치하게 된 배경?


신한은행은 2018년 기존 우리은행이 104년간 담당하던 서울시의 금고를 유치했다. 서울시의 경우 대한민국의 심장부인만큼 연간 4200만건의 지방세가 수납되고 있으며, 대상 또한 광범위하고 복잡하다.


또 지방세 수납시에 행정안전부 Wetax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ETAX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금고은행이 쉽게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과거 인천시금고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전산구축비용 투입을 통해 전산시스템에 대한 개선을 약속하며 우리은행이 독식해 오던 서울시금고를 유치했다.


신한은행, 서울시금고 시스템 개선 및 향후 개선 계획?


그럼 신한은행이 금고은행을 맡은 이후 서울시금고 시스템이 어떻게 개선이 됐을까.


서울시 관계자 C씨는 “신한은행은 기존 우리은행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탁월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한다.


기존 우리은행의 경우 장기간 금고은행을 독점하면서 금고시스템을 우리은행 전산센터에서 운영을 해 시스템이 독립되지 못하고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투자나 개발에 인색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서울시는 금고은행을 선정하는데 있어 전산시스템 개선에 가장 큰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신한은행은 금고은행으로 선정된 이후 상암동에 ‘시금고 IDC센터’를 구축, 시금고 시스템을 은행 시스템으로부터 완벽하게 분리, 청사 인근에 ‘시금고 통합센터’를 구축, 접근성을 높혔다.


또 서울시 ETAX 홈페이지와 STAX 앱에서 기존 우리은행 계좌만을 통해 수납하던 것을 全 은행으로 확대, 삼성Pay, 네이버Pay 등 간편결제사를 통한 결제수단도 추가했다.


뿐 아니라 카카오톡을 통한 세금납부 안내도 가능하게 했으며, 최첨단 AI 챗봇 서비스를 활용, 장애인과 취약계층까지 배려하는 편리한 수납서비스를 구축했다.


서울시금고 시스템 개선은 25개 자치구 금고 역량 차이로 이어졌다. 서울시금고 선정 이후 이어진 자치구금고 입찰에서 용산구, 성동구 등 5개 구청이 신한은행을 선택했다. 나머지 20개 구청은 기존 우리은행, 그리고 광진구와 노원구 등 2개 자치구는 KB국민은행을 선택했다.


그러나 한 은행을 거래하는 구청의 경우 도시철도공채가 일부 발급되지 않아 민원인이 구청 인근 신한은행을 찾아 다니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또 신한은행을 거래하는 5개 구청의 경우 지방세 수기고지서를 신한은행 AI시스템을 통해 자동 수납처리가 되는 반면에 20개 구청의 경우 공무원이 일일이 수기로 입력하고 있어 민원인의 세금납부 확인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금고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어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김호대 기관고객본부장,서울시금고 재입찰 및 20개 구청 추가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 보여 주목

신한은행 김호대 기관고객본부장

신한은행 김호대 기관고객본부장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의 차기 금고입찰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있는 2022년에 예정돼 있다. 신한은행은 서울시금고 유치 및 전산시스템 개발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만큼 재유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안정적인 시금고 운영을 위해 많은 자치구를 잡아야 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까지 신한은행 서울시청금융센터장을 맡다 승진한 김호대 신한은행 기관고객본부장은 “안정적인 서울시금고 운영과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서울시와 금고은행간 보다 강화되고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 서울시정에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을 줄 수 있는 금고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서울시민에게도 지방세 수납에 있어 편의성을 제공, 스마트한 금융파트너로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이 향후 2년간 금고업무 기간 동안 금고은행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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