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9차 검사 2명 확진… 남부 이송자 3명도 확진 판정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동부구치소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동부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교도소로 이송한 수용자 3명도 추가 확진됐다.
15일 법무부는 전날 동부구치소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한 9차 전수검사에서 남성 수용자 2명이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54명으로 집계됐다. 격리자 738명과 해제자 349명, 출소자 167명이 포함된 것으로 기관별로는 동부구치소 430명, 경북북부2교도소 237명, 광주교도소 15명, 남부교도소 18명, 서울구치소 4명 등이다.
특히 전날 실시한 동부구치소 전수검사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확진세는 크게 감소한 수준이지만 계속되는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는 과정은 계속 필요한 상황이다.
더욱이 동부구치소에서 남부교도소로 이송한 수용자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동부구치소발 집단감염 상황은 아직 해소 단계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다만 동부구치소와 같은 빌딩형 고층 교정시설인 수원구치소와 인천구치소에서 추가 확진이 나오지 않고 있다. 제2의 동부구치소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법무부는 확진자 격리거실과 밀접접촉자 격리수용동의 즉시 가동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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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법무부는 전날 전국 교정시설에서 형이 확정된 수형자 970여명을 가석방했다. 코로나19의 추가 집단감염을 우려한 조치다. 대상자는 기저 질환자와 고령자, 모범수형자 등이다. 무기·장기 수형자나 성폭력, 음주운전 등 사회적 물의 사범은 제외했다. 대상자 중 확진자 16명은 최초 발병일 등을 고려해 생활치료 시설로 가거나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게 했고 비확진자들에게는 2주간 외출을 삼가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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