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 상장 여성기업 총 61개사
5년 전에 비해 2배 증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지난해 코스닥 상장 여성기업은 총 61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5년 전인 2016년에 비해 두배 증가한 수치다. 13일 여성경제연구소(이사장 정윤숙)는 '코스닥 상장 여성기업 현황 및 특징'이라는 주제로 발간한 'WERI 브리프'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여성이 최고경영자(CEO)인 기업을 대상으로 업종, 기업 규모, 경영인 유형, 종사자 수, 소재지, 업력, 재무 등에 대해 분석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 수는 2020년 7월 기준 총 1409개사로 이 중 여성 CEO인 기업은 61개사로 나타났다.
이 중 기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54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제약업에 속해 있는 기업(16.7%)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화학업(13.0%), IT 하드웨어업(1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는 40개사가 중소기업(74.1%)이며 이 기업들의 시가총액 규모는 9조1300억원이다. 경영인 유형은 창업자 일가에 의한 경영인 '오너경영인' 체제로 운영되는 회사가 28개사(51.9%)였다.
종사자 수.로 보면 100인 미만(37.0%)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00~200인 미만(25.9%)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소재지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본사를 둔 기업이 41개사로 전체의 75.9%에 해당됐다. 평균 업력은 25.1년이고, 11~20년 이하의 업력을 가진 기업이 19개사(35.2%)로 가장 많았다. 기업당 평균 자산은 1323억원이며, 이 중 43개사(79.6%)가 5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기업당 평균 부채는 407억원이며, 이 중 43개사는 500억원 미만의 부채를 지니고 있다. 매출액은 평균 924억원이며, 이 중 28개사(51.9%)의 매출액은 5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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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숙 이사장은 "여성이 국가 경제성장의 핵심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더 많은 여성경영인이 나타나야 할 것"이라며, "초기 유망 여성 창업기업이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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