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英·남아공과 다른 세번째 변이 바이러스 발견
日 "감염·위험성 더 높다는 증거는 없어"
브라질 "잠재적으로 감염성 더 높을수도"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일본 보건당국이 일본에 입국한 브라질 여행객에게서 기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와 다른 새로운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히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보건당국은 아직 이 새로운 변이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강력한 감염성을 가졌거나 위험성을 보유했는지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힌 가운데 브라질 보건당국이 잠재적으로 감염성이 더 높을 우려가 있다 밝혀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NHK등 일본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일본 후생노동성은 브라질에서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입국한 브라질 국적 여행객 4명에게서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변이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4명은 지난 2일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공항검역소에서 양성 확진을 받았으며, 이들의 바이러스를 국립감염증연구소에서 분석한 것으로 알졌다. 이들 중 3명은 공항 도착 당시 호흡곤란, 발열, 통증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 결과 이들의 바이러스는 영국과 남아공에서 유행하는 변이바이러스와 일부 변이상태가 다른 새로운 타입의 변이바이러스로 확인됐다. 후생노동성측은 "해당 변이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강한 감염력을 가졌거나 더 위험한지 여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AP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자국민의 변이 감염사실을 보고받은 브라질 보건부는 "해당 변이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 대비 12가지 정도의 변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하나는 영국과 남아공에서 발견된 변이바이러스와 같아 잠재적으로 더 높은 감염성을 보유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연구결과에 따라 감염성과 위험성 여부가 정확히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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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일본서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감염자 또한 3명이 추가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서 일본 내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는 34명으로 증가했다. 러시아 보건당국도 이날 자국에서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처음 나왔다고 밝히는 등 변이바이러스 확산세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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