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성장현 용산구청장 “올해 용산근현대사박물관 건립 주력 ”
새 해 청년층 복지에 주력...한해 주요 사업으로 용산근현대사박물관 건립도 박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오랜 시간 용산구정을 이끌어 오면서 지난 한해만큼 힘든 해도 없었다. 코로나19는 평범한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 기회를 발견한다고 했다. K-방역은 전 세계의 모범이 됐다. 우리의 국력이 높아진 것이다. 용산구 또한 지난해 5월 유흥시설을 방문한 확진자로 인한 집단감염 위기를 극복, 그 노하우로 광복절을 기점으로 한 재확산 방지는 물론 10월 핼러윈데이 이태원 방역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백신과 치료제 소식이 들려오긴 하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새해에도 구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구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구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며 2021년 새해를 맞이한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민선 7기 주요 성과로 ‘청년정책 강화’를 꼽았다. 성 구청장은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사업이 없지만 상대적으로 국가차원의 지원이 부족한 청년층 복지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성 구청장의 이런 의지가 반영돼 용산구는 2018년 215명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자문단을 발족, 110억원 규모의 일자리 기금도 조성했다. 건강검진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층을 위해서는 예비군,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신체와 정신 건강검진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제빌딩 주변 용산4구역에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커뮤니티센터 ‘청년지움’을 개관했다. 보다 효율적으로 청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7월1일자로 전담팀인 청년지원팀을 신설한데 이어 올해는 기존 어르신청소년과 내에서 지역정책과 내로 조직을 변경, 체계를 강화했다.
성 구청장은 올 한해 주요 사업으로 (가칭)용산근현대사박물관 건립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성 구청장은 “용산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이면서도 오래된 도시로 재개발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용산이 지닌 가치를 보존, 후대에 남기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건립 취지를 설명했다.
용산구는 등록문화재인 옛 철도병원을 리모델링해 용산근현대사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으로, 현재까지 3000여점 유물을 수집했다. 성 구청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도시경쟁력도 생각해야 한다. 해외관광객 2000만 시대 문화관광 시장에서 우위를 선정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용산근현대사박물관과 지역내 박물관 미술관 인프라를 연계해 (가칭)역사문화 박물관 특구 지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산구 최초 4선에 성공한 성장현 구청장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해 주기 위해 민선 5기와 함께 시작했던 꿈나무장학기금은 목표금액인 100억원을 달성했다. 전국 최초로 어르신의 날 조례를 제정, 매년 성대하게 잔치도 치렀다. 용산복지재단도 100억 원 조성 목표를 달성, 지역복지의 구심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용산제주유스호스텔 개원, 용산 꿈나무 종합타운 건립을 비롯 이봉창 의사 기념관 건립 등 역사재조명 사업 또한 용산의 가치를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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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구청장은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에 지나지 않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민선 5기서부터 30만 용산구민과 함께 ‘세계의 중심, 이제는 용산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매순간 구민 행복을 위해 일 많이 했던 구청장, 용산발전을 가장 크게 견인했던 구청장으로 역사에 기록되도록 남은 임기 동안에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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