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아내의 맛' 출연 비난에…"진솔하게 사는 얘기 전한 것뿐"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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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 선거 출마를 앞두고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한 것과 관련하여 "진솔하게 저와 제 가족이 사는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10일 나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5일 방영된 '아내의 맛'에 대한 이야기를 늦게나마 좀 드리려 한다"라고 입을 뗐다.

나 전 의원은 "저희 (딸) 유나에게 해주신 격려는 유나는 물론 저희 가족에게 너무나 큰 선물이자 응원이다"라며 "정말 많은 분께서 관심을 가져주셨고 다행히 많은 시청자께서 공감해주셨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념과 진영을 초월해 가족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우리 국민의 따뜻한 마음을 저는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라며 "(방송 출연은) 국민과의 새로운 의미의 만남이자 대화였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 내용도 내용이지만, 촬영 과정도 참 기억에 남는다"라며 "인기 진행자부터 보조 스텝들까지,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임해주셨고 또 편하게 대해주셨다. 감사하다"라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오는 12일 방송을 앞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방송에 대해서도 "박 장관은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아내의 맛' 방송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출연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미지출처=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지난 5일 '아내의 맛' 방송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출연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미지출처=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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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일 나 전 의원은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남편 김재호 판사, 장애를 앓는 딸 유나 씨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는 딸 유나 씨와 함께 토스트를 만들거나 드럼을 치며 춤을 추는 등 소탈한 일상이 담겨 큰 호응을 얻었다.


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방송은 5.682%~11.204%(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5.4%까지 치솟았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 역시 "가정이 화목해 보인다. 보기 좋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싹 날리게 해준 방송이다. 딸을 저렇게 키우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냐", "나 전 의원도 우리와 똑같은 엄마였다. 훌륭하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나 전 의원과 박영선 장관의 '아내의 맛' 출연에 관련한 일각의 비판도 적지 않았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서울 시장을 '아내의 맛'으로 하겠다는 거냐"라며 "특혜를 누리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특정 서울시장 후보, 여야 후보들을 이렇게 초대해서 일종의 선거 홍보에 활용하는 것은 방송 공공성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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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 의원은 방송 출연을 둘러싼 일부 비난 여론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도 고정 프로그램에 상당히 오래 나오지 않았느냐"며 "자주 그렇게 나가진 않을 거다. 정치하기도 바쁘다"라며 일축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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