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전체 변이 사례는 훨씬 많을 것"
이달말까지 7만명 이상 더 숨질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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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감염사례가 50건을 넘어섰다고 발표하면서 지역사회 확산 의혹이 커지고 있다. 미국 내 코로나19는 맹위를 떨치며 하루 40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이달 말까지 최대 7만명 이상이 더 숨질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까지 나왔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CDC는 현재까지 미국 내 확인된 영국발 변종바이러스 감염사례가 52건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26건, 플로리다주 22건, 콜로라도주 2건, 조지아주와 뉴욕주에서 각각 1건씩이다. CDC측은 "발견된 감염사례들은 이미 양성으로 확인된 바이러스 샘플들을 취합한 것으로 미국 내 실제 유포된 변종바이러스 사례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며 "다음주부터 검사할 샘플 수를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바이러스 대비 70%이상 전파력이 높은 변이바이러스가 이미 미국 지역사회 곳곳에 널리 퍼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높아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미국 내 전문가들은 CDC가 지난달 19일 플로리다주에서 미국 내 첫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된 이후에도 바이러스 샘플 분석 수를 늘리지 않았다고 비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CDC는 이날 함께 발표한 사망자 추정치 전망에서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최소 40만5000명에서 최대 43만8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통계에서 이날까지 누적확진자는 36만4063명으로 밝힌 것을 고려하면 최대 7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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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도 좀처럼 꺾이지 않고 맹위를 떨치면서 이날 일일사망자수는 또다시 역대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날 미국 내 코로나19 일일사망자는 3865명으로 집계돼 종전 최대기록인 3775명을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일일확진자는 25만3145명을 기록해 지난 2일 29만7491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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