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김현민 기자 kimhyun81@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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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에서 교회 예배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대전시는 교회 등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활동 및 위반사례 적발 시 행정조치 강화를 예고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대전 895번~900번)이 추가 발생했다. 이날 지역에선 오전 3명(대전 892번~894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후 6명이 추가되면서 총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대전 894번과 대전 897번~899번 등 4명은 중구 소재의 A교회 교인으로 지난해 12월 31일과 이달 3일 각각 20여명이 모여 예배를 드린 것으로 조사됐다.


A교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세종에서도 나왔다. 세종에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세종 155번 역시 대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과 함께 같은 날 예배를 드린 것으로 파악된다는 게 방역당국의 조사결과다.

세종 155번은 한국교통연구원 직원으로 이 확진자의 지인(세종 157번)과 가족 2명(세종 156번·158번)도 6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현재 한국교통연구원 직원 등 460명을 전수조사 하는 중이며 대전과 세종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드린 교인들은 코로나19 진단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대전에선 상주 BTJ열방센터(기독교 선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총 84명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해 11월 27일~12월 30일 상주 BTJ 열방센터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 및 집합금지 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발령한 상태다.


대상자는 8일 오후 6시까지 진단검사를 완료해야 하며 집합금지 기한은 별도 해제조치가 있을 때까지 유지된다.


이외에도 시는 교회 등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그간 주말 종교 활동에 치중됐던 점검을 평일(수요 예배 등)까지 확대한다.


또 종교시설이 방역수칙을 위반해 모임활동을 가질 때는 매번 그 책임을 묻는 등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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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종교시설을 매개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시는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점검활동을 강화하고 위반사항을 적발했을 때는 행정조치를 통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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