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삼성전자, 4Q 실적 예상 밑돌아도…파운드리 기대감은 UP"
영업익 9兆 전망…원화 강세 및 스마트폰 출하량 부진 때문
파운드리 사업 성장 기대감…"잠재 사업가치 100조원"
삼성전자가 EUV(극자외선) 기반 최첨단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평택캠퍼스에 파운드리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고 지난 5월 21일 밝혔다. 사진은 평택캠퍼스 항공 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7,5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1.25% 거래량 26,959,517 전일가 281,000 2026.05.19 15:01 기준 관련기사 [블룸버그 칼럼]인프라 '쩐의 전쟁' 심화…칩플레이션 직면한 AI 큰손들 외국인 '팔자'…7400선 내준 코스피 호재 뿐인데 주가 하락은 오래 안간다? 반등 기다리는 조선주 의 4분기 실적이 환율 영향과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당초 예상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파운드리 사업 가치가 점차 커지며 향후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한국투자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2000원으로 14% 상향했다. 전날 종가는 7만8300원이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 60조7230억원, 영업이익 9조70억원으로 내다봤다. 매출은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영업익은 5% 가량 하회할 전망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내내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부품 사업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스마트폰 출하량도 6000만대로 당초 예상을 7%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전 수요 강세는 지속됐고 OLED 패널 출하도 기대치를 충족했다는 평가다.
한편 파운드리 사업은 본격적으로 가치가 반영되고 있다. 유 연구원은 "인텔이 주도하던 PC 및 서버용 CPU 시장이 ARM 아키텍처 기반의 마이크로프로세서로 다양화되면서 선단(advanced)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대만의 TSMC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가치가 높아지는 중"이라며 "삼성전자가 5나노미터 기술 수율 확보에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파운드리 시장 성장의 수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5나노미터 수율 확보는 파운드리 사업 수익성 개선과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경쟁력과 사업 가치의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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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배경에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021년 기준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8배에서 2.1배로 17% 높였다. 유 연구원은 "PBR 2.1배에 포함된 잠재적인 파운드리 사업가치는 100조원 수준"이라며 "또한 지난 3년간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펴왔고 내년 1월에 발표될 주주환원 정책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해 기업가치평가(밸류에이션)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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