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입장문 발표 "지난주 이강세와 검찰 대질 조사"
"이강세도 검찰 공박에 거짓 진술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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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검사·정치권 로비' 의혹을 폭로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구속)이 여권 정치인 로비 의혹과 관련해 광주MBC 사장 출신인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와 대질조사를 받았다.


김 전 회장은 28일 변호인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여권 정치인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해 지난 21일 이강세 전 대표와 함께 검찰에서 대질 조사를 받았다”면서 “여권 정치인들에게 돈을 주거나 로비를 했다는 사람은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0월 16일 1차 옥중 편지에서 검찰이 ‘짜 맞추기 수사’로 여권 인사에 대한 로비 진술을 유도했으며 야권 정치인과 검사에 대한 로비 의혹에 대해선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 대표가 검찰 조사 중 검사들로부터 공박을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면서 “이 대표는 종전에 수사한 검사들이 사실 관계가 확정된 것처럼 ‘이미 김 회장이 다 불었으니 다 불어라’는 취지로 공박을 하는 바람에 사실과 다른 진술을 했다고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전 회장은 “이 대표는 김 전 회장도 자신과 같은 내용으로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면서 “이 대표는 현재 스타모빌리티 경영권 등과 관련해 법적 분쟁 중이고 (나와) 대척점에 있는 탓에 같은 취지로 (거짓) 진술을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 전 회장 측은 이어 “여권 정치인과 관련된 내용은 라임과도 무관한 약 5년 전의 일들이고, 그 액수조차 매우 미미했다”며 “현재 야권 정치인 수사와 관련해 거론되는 액수는 수억원대로, 라임사태의 수사 무마 등을 위한 검찰 쪽 등에 줄을 대기 위한 것”이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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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 전 회장은 이 내용과 관련한 증거들도 필요하다면 공개하거나 신설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제출해 검사들이 여권 정치인 관련해 부당한 수사를 해온 점이 밝혀지길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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