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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노래방ㆍ골프연습장ㆍDVD방 등 밀폐 사업장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정부 의뢰로 작성한 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전년 대비 휴ㆍ폐업률이 가장 악화된 업종은 노래방ㆍ골프장ㆍ비디오방 등이다. 이들 업종의 휴ㆍ폐업률은 지난해 2분기 1.05%에서 올해 같은 기간 1.77%로 0.72%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4만4000여곳 가운데 784곳이 문을 닫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금지 조치를 받았던 단란주점과 유흥주점은 직격탄을 맞았다. 4만2000곳 중 614곳이 문을 닫아 작년 대비 204곳 늘었다. 여행업종의 휴ㆍ폐업률 역시 0.1%포인트 오른 1.32%를 나타냈다.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및 비수도권 2단계 조치가 내년 1월3일까지 연장되면서 고강도 조치를 받는 이들 업종의 폐업률은 3ㆍ4분기에 더 치솟을 전망이다.


반면 약국의 지난 2분기 휴ㆍ폐업률은 0.82%로 1년 전보다 1.51%포인트 낮아졌다. 병원을 가기 꺼린 국민이 대신 약국을 찾고,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구매를 늘린 여파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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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점의 휴ㆍ폐업률도 0.52%로 0.67%포인트 낮아졌다. 재난지원금을 받은 국민이 대면 서비스업이나 음식점보다 가구, 의류, 안경 등 내구재 소비를 늘리면서 관련 업종의 매출이 증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 국민에게 최대 100만원이 지급된 1차 재난지원금 지급 전후 신용카드 매출 증감률을 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재난지원금 지급 전 3주와 지급 후 6주간의 작년 동기 대비 증감률을 비교해보면 가장 크게 변화한 업종이 세탁소(34.5%포인트: -25.1%→9.3%)였다. 안경점(+34.0%포인트), 헬스(+31.4%포인트), 패션(의류)ㆍ잡화(+28.8%포인트) 등의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아울러 지난 2분기 편의점 휴ㆍ폐업률도 0.53% 낮아졌고 뷰티와 음식점 휴ㆍ폐업률도 0.47%포인트씩 떨어졌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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