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년 기록 앞질러
코로나19 사태로 만화·TV시리즈 접한 이들 늘어
할리우드 대작 스크린서 사라져 흥행에 박차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일본 역대 흥행 수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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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일본 역대 흥행 수입 1위에 올랐다. 28일 스포츠호치 등 현지 연예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월 16일 개봉한 이 영화는 전날까지 영화관에서 324억7000만엔(약 3437억원)을 벌어들였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2001년 기록한 최고 흥행 기록(316억8000만엔)을 앞질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이룬 성과다. 300억엔을 돌파하기까지 73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8개월 이상 소요된 점을 고려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주요인으로는 단연 고토우게 코요하루가 그린 원작 '귀멸의 칼날'의 폭발적 인기가 손꼽힌다. 최근 누적발행 수 1억 부를 돌파하며 일본 만화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만화나 TV 시리즈를 접하는 이들이 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가 한층 커졌다고 분석된다. 할리우드 대작마저 스크린에서 사라져 흥행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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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배경은 사람을 잡아먹는 도깨비가 존재하는 가상의 대정시대(1912~1926년) 일본이다.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에서 벌어지는 비밀조직 귀살대와 식인 혈귀의 혈전을 그린다. 소토자키 하루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나에 나츠키·시모노 히로·마츠오카 요시츠구 등이 목소리를 연기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일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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